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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원하던 헤어스타일을 찾았다. Life goes on


예전에 어릴 때 엄마가 미용실에 억지로 끌고 가 해주신 머리가 기억났다. 

난 어릴때는 염색과 파마를 안 한 고운 생머리를 고집했다.

그도 그럴듯이 엄마가 미용실에서 시키는 파마는 80년대에 유행했던 약간 부스스한 파마인데 

어린 마음에 머릿결이 상하고 약간 더러워 보여서 별로 그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았다. 

또 그 스타일이 머리가 아주 긴 사람이 하면 어울리겠지만 

어중간한 머리의 내가 하니 삼각김밥같은 머리가 되더라. 

난 그 모습이 엄청 싫었다. 

그런데 요즘 그 머리를 한 연예인들이 좀 보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그 머리가 넘 하고싶더라. 

한국 웹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그 머리는 예전에는 나이아가라 펌이라고 부르고 요즘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서 

다이렉트 펌이라고 한다고 하더라.

그리고 워낙 스타일이 특이해서 금방 질릴 수도 있고, 오래전에 유행하던 스타일이라 별로 하는 숍도 없고 해서 

요즘은 그냥 고데기로 저 스타일을 하는 게 유행한다고 하더라.

그 스타일이 뭘까 줄곧 궁금했었는데 

영어로는 이 스타일을 'crimped hair'라고 부르는 것 같다.

아마존에서도 'Crimped Hair Iron'은 다른 고데기 제품들과 따로 취급한다.

그리고 이게 요즘에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이미 80년대에 그 왕 오바하고 왕 부스스 한 머리가 유행을 탈 때 

이미 한 차례 유행을 했다고 하더라. 

나도 BeD Head 사에서 나온 'Crimper'를 하나 주문했는데 

이런 헤어스타일을 조만간 할 수 있을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하다. 

적어도 금요일까지는 도착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저 스타일을 하고 나가보고 싶다.

학교에 가서 애들한테 파마 했다고 뻥을 쳐야 할텐데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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