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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day I'm gayer than a gay and I like it. Life goes on


으악 미친 거 같아. 사진 왜 이렇게 커.

근데 변경이 안 되니 그냥 패스. 

나중에 고치지 뭐.

요즘의 나는 진짜 미친 것 같아.

약을 해 본 적은 없지만 마치 약이라도 한 사람처럼 

뭔가 묘하게 흥분되어 있는 상태이다. 

뭔가 세포 하나하나가 사물에 강렬히 반응하는 것이,

마치 아빠가 종이 찢어주는 소리에도 까르르 웃는 아이같이, 

뭔가 너무 하나하나가 내 마음속에 강력히 파고들어서 콕 박히는 것만 같다. 

Today, I'm gayer than a gay, and I like it. 

미친 것이 아닐까? 

근데 진짜 영감이 막 샘솟는단 말이야. 

오늘은 드디어 작곡 및 기타 과외를 시작했다. 

담이 큰 나는 작곡으로 박사를 받으신 우리 샘한테 내가 지은 노래도 보여드렸다. 푸하하. 아 웃겨. 

어쩐지 담이 좀 넓어진 나는 진짜 그 실력으로 처음 만든 젖냄새나는 그 동영상을 페이스북이랑 유튜브에도 올려놨다. 

아무런 음악적인 배경없이 지은 멜로디는 어쩐지 좀 촌티가 나는 것 같아서 

어떻게 하면 좀 더 매력적인 소리를 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 

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수업이라 너무 좋다. 

자 예를 들면 내가 G코드로 연주를 했는데 G코드 다음에서 어떤 코드를 쓰면 매력적으로 들리는지. 

아님 넘어갈 때 어떤 스케일을 써야 잘 들리는지.

이런 팁을 배울 수 있어서 넘 좋다. 

참 철이 없는 나는 왠지 갑자기 음악을 전공하고 싶다는 꿈을 한 번 꿔보았다. 

뭐 당장 하던 일을 관두고 음악을 전공하러 훌훌 떠날 수는 없지만 

그래도 좀 더 괜찮은 노래를 만들수는 있을 것 같다. 

아 난 작곡이 좋다 !!! 

신난다 !!! 

정말 초등학교 1학년이 쓰는 일기도 아니고 말야. 

오늘은 엄마랑 학교를 갔다가 집에 갔다가 학원에 갔다가 날아라 슈퍼보드를 봤다 참 재미있었다. 

시간 순서로 나열하기 진짜 싫은데. 

암튼 작곡 수업이 끝나고 바에 가서 맥주를 벌컥벌컥했다. 

아 난 맥주가 넘 좋다 !!!

진짜 좋다 !!! 

바에서 재즈 밴드가 연주하는 날이라 특별히 가고 싶었다. 

아 재즈는 진짜 요즘 좀 소홀히 했지만 정말 더 알고 싶어지는 음악이다. 

나중에 언젠가 재즈에 꽂힐 날이 있겠지. 

예술을 한다는 건 진짜 날이 갈수록 감성이 예민해진다는 일인 것 같다. 

갈수록 내 눈이, 귀가 예민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다. 

뭐 그랬다. 

아, 

참 재미있었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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